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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싶은 브랜드 #3 SAMUEL GUI YANG나만 알고싶은 브랜드 2020. 5. 31. 05:20
안녕하세요!
세 번째로 알아볼 브랜드는 SAMUEL GUI YANG 입니다. 편하게 사무엘 양이라 하겠습니다.
사무엘은 2015년도 영국의 유명 패션스쿨 세인트마틴을 졸업하고 바로 LVMH 디자이너 리스트에 들어가면서 한 번에 주목을 받은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입니다. 많은 옷들은 파인아트를 공부하면서 인간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하고 재료는 고무라고 하네요.
상하이 출신이고 상하이 패션위크에도 자기 컬렉션을 선보였는데요, 옛날에는 상하이 출신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면 요새는 상하이 즉 자기 출신을 표현하는 것이 더 유행인거 같습니다. 자기의 뿌리와 근원지가 자기의 컬렉션을 표현을 하는 데 있어서 더 전달력이 도움이 될 거라고 하네요. 알렉산더 왕 이후로 센 신인이 뜬 거 같습니다.
컬렉션 사진들
2016년부터 많은 컬렉션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몇개의 사진들을 뽑아 봤습니다.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모두가 테마가 있고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느 '중국'이 보입니다. 사실 동양적인걸 패션으로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패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하면 기존의 문화를 망친다는 소리를 듣기 쉽고 패션 관점에서는 촌스럽다는 소리를 듣기가 쉽습니다. 단순히 옷만 이뻐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 촬영을 어떤 배경에 어떤 모델이 어떤 색감으로 했는지에 따라서도 엄청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정말 천재적으로 잘 표현해낸 거 같습니다. 중국의 유명 사진작가 Ren Hang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제품 및 가격대 리뷰
떠오르는 신인답게 이미 많은 샵들에 입점도 됬는데요, 아직 미국이나 동양에서는 유명하지 않고 유럽에서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유럽 샵들에 입점이 많이 된 거 같습니다. Machine A라는 샵에서 가격을 보자면 중 명품 가격대입니다.
재킷- 80에서 100만 원
바지-70만 원
액세서리-20만 원
가방-50만 원
가격대는 싸지 않지만 내가 패션 좀 아는 사람이다, 트렌드보다 앞서 나가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합리적인 가격인 거 같습니다. 컬렉션 사진들을 봐서 알겠지만 엄청 대중적인 룩보다는 확실히 파격적이거나 소화력이 좋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아무나 알고 아무나 입는 브랜드는 아닌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입은 외국인들 보면 절제된 중국 동양미가 은근히 잘 어울려서 멋있게 보입니다. 앞으로도 이 브랜드의 행보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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